발행 목록에서 같은 키워드가 연속으로 보인다면 고객의 질문도 그만큼 다양한지 살펴야 합니다. 검색량이 큰 단어라는 이유로 제목만 조금씩 바꾼 글을 계속 늘리면 다른 이용 단계의 안내가 비고, 기존 글끼리 같은 답을 반복하게 됩니다.
먼저 최근 글을 주제와 독자의 행동으로 나눕니다. 기본 개념, 비교, 방문 준비, 이용 후 확인 같은 분류를 만들고 각 칸에 실제 글 주소를 적습니다. 특정 단어가 많이 쓰였더라도 각 글이 다른 질문에 답하면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키워드로 썼지만 같은 문단을 반복한다면 통합을 검토해야 합니다.
비어 있는 칸을 무작정 채우기 전에 실제 문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독자가 묻지 않는 주제를 발행 비율에 맞추려고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많이 묻는 질문인데 안내가 없다면 그 글이 우선이고, 새 글감이 아니라 기존 글에서 찾기 어려운 답이라면 제목과 내부 연결을 고쳐도 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지역명과 서비스명을 넣은 글 열 편 가운데 여덟 편이 비용 설명으로 끝난다면 새로운 키워드를 추가해도 방문 준비 질문은 비어 있습니다. 이때 비용 글을 무조건 지우기보다 각 글이 다른 적용 조건을 설명하는지 확인합니다. 차이가 없다면 하나로 정리하고 남은 질문의 우선순위를 다시 잡습니다.
회의 때에는 '이번 주 키워드 몇 회'보다 '이번 주 새로 해결하는 질문'을 적어보세요. 한 주제에 필요한 기본 안내는 대표 글로 남기고 세부 질문은 그 글에서 연결하면 전체 구조가 읽히기 쉬워집니다. 균형은 모든 키워드를 같은 횟수로 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고객 여정의 빈칸을 줄이는 것입니다.